쉬바나는 심장 속에서 불타는 룬 조각 덕분에 마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평소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사실은 강력한 힘을 지닌 용이다. 용의 형상으로 변하면 불타오르는 숨결로 적을 그 자리에서 태워버린다. 자르반 4세의 목숨을 구해준 후 그의 친위대에 들어갔지만, 데마시아 인들은 여전히 쉬바나에게 미심쩍은 눈길을 보내고 있다. 쉬바나로서도 친위대원 노릇이나 데마시아 인들의 신임을 받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쉬바나는 지속전투에 능한 탱커형 딜링 챔피언으로 용으로 변하여 순간적인 화력을 늘릴 수 있습니다. 레벨 6이되면 분노 게이지가 생기게 되고 쿨타임에 상관없이 분노 게이지가 다 차게 되면 용의 형상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빠른 사냥 속도로 정글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챔피언 역사
쉬바나는 용의 후예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용 혈통으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용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용사로 성장했습니다. 쉬바나의 이야기는 극복과 성장의 여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챔피언 특징
쉬바나는 변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챔피언 중 하나로, 인간 형태와 용 형태 사이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인간 형태에서는 뛰어난 근접 전투 능력을, 용 형태에서는 강력한 광역 공격과 이동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 독특한 변신 능력은 쉬바나를 전략적으로 매우 유용한 챔피언으로 만들어줍니다.
플레이 방식
쉬바나를 플레이할 때는 그녀의 변신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인간 형태에서는 적을 괴롭히며 기회를 엿보다가, 적절한 순간에 용 형태로 변신하여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녀의 용 형태는 특히 팀 전투에서 강력하며, 광역 스킬로 여러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쉬바나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기술 세트와 변신 타이밍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연습 모드에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변신과 기술 사용을 연습하고, 실전에서 적용해 보세요. 또한, 정글러로서 그녀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정글 지역의 몬스터와 경로에 대한 이해도 높여야 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용족의 분노
쉬바나가 용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고 추가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을 얻습니다. 아군이 용을 처치할 때마다 쉬바나의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이 추가로 증가합니다.
Q
두 번 물어뜯기
쉬바나는 다음 공격 시 두 번 공격하고 공격 속도가 증가합니다. 기본 공격 시 두 번 물어뜯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0.5초 감소합니다. 용 형상: 두 번 물어뜯기를 사용하면 쉬바나 앞에 있는 모든 유닛을 베어 가릅니다.
W
연소
쉬바나가 화염으로 몸을 감싸 3초간 주위 적에게 초당 마법 피해를 입히며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연소가 활성화되어 있는 적을 쉬바나가 기본 공격하면 이 피해량의 일부가 다시 적용됩니다. 이동 속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정상으로 줄어듭니다. 기본 공격 시 연소의 지속시간이 늘어납니다. 용 형상: 연소의 크기가 커집니다.
E
화염 숨결
쉬바나가 화염구를 던져 맞은 적 모두에게 피해를 가하며 맞은 적에게 5초간 불타는 재 표식을 남깁니다. 표식이 남은 대상에게 쉬바나의 기본 공격이 적중하면 대상의 최대 체력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힙니다. 용 형상: 화염 숨결이 대상에게 닿거나 목표 지점에 도달하면 폭발하며 추가 피해를 입히고 잠깐 동안 땅을 불태웁니다.
R
용의 강림
쉬바나가 용으로 변신해 목표 지점으로 날아갑니다. 비행 중 쉬바나와 부딪힌 적들은 피해를 입으며 목표 지점 쪽으로 밀려납니다. 쉬바나는 기본 지속 효과로 매 초 분노가 오르며, 기본 공격 시 분노가 2씩 오릅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쉬바나는 대부분의 근접 챔피언에게 유리한 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변신 능력과 광역 스킬은 근접 전투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가진 챔피언이나 CC(군중 제어) 능력이 뛰어난 챔피언에게는 다소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챔피언들과 대결할 때는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변신하여 전투의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군 챔피언과의 조합에서는, 쉬바나는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챔피언들과 잘 어울립니다. 그녀의 용 형태 변신 시 광역 스킬은 팀 전투에서 상대 팀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AOE(광역 피해) 스킬을 가진 챔피언들과 함께라면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쉬바나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대체로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변화무쌍한 전투 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쉬바나의 변신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전장을 읽는 능력과 상황 판단력이 중요하므로, 이러한 특성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그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쉬바나 플레이어들은 종종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합니다.
마무리
쉬바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독특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챔피언입니다. 그녀의 변신 능력은 게임의 어느 순간에서도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쉬바나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기술, 변신 타이밍, 그리고 정글링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실전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익히고, 팀과의 협업을 통해 그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다양한 상성과 조합을 고려하여 게임에 임하는 전략적 사고를 발전시키는 것이 쉬바나의 진정한 마스터가 되는 길입니다. 쉬바나와 함께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는 그 날까지, 훈련을 멈추지 마세요!
쉬바나 스토리
아주 드물긴 하지만 룬테라 전역에는 여전히 원소의 힘을 다루는 거대한 용의 둥지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슈리마 제국의 몰락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고, 어느 잊힌 화산의 동굴 안에서 고룡 이바가 자신의 알들을 지키고 있었다. 알을 노리는 적대적인 용들의 공격을 차치하고서라도 용의 알은 인간이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귀중했기 때문에, 무모하고 어리석은 이들은 수없이 용의 알을 훔치려고 했다. 덕분에 이바는 알을 노리고 몰려드는 인간들로 오랫동안 포식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인간이 알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이 겁 없는 마법사는 훔친 알을 가슴에 품고 서둘러 산에서 내려왔다. 뒤로는 불타오르는 숲이 보였다. 알을 잃고 분노한 이바가 내뿜는 불길 때문이었다. 운 좋게 해변에 다다른 마법사가 배를 타고 도망가버리자 이바는 남은 알을 지키기 위해 둥지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마법사는 북쪽으로 배를 몰아 필트오버로 향했으나, 구매자를 찾기도 전에 알이 부화하기 시작했다. 둥지와 멀어졌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겨울이 가까웠기 때문이었을까? 알에서 나온 것은 새끼 용이 아니라 옅은 보라색 피부를 지닌 인간 모습의 여자아이였다. 차마 아기를 버릴 수 없었던 마법사는 직접 키우기로 마음먹고 어미의 이름을 따 쉬바나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쉬바나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어릴 때부터 쉬바나는 고대 신화 속의 하프 드래곤과 비슷한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발로란에서 보통 인간들과 함께 생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바와 쉬바나 사이에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었으며, 그 연결고리는 시간이 갈수록 더 강해졌다. 마침내 다른 자식들이 모두 하늘을 날기 시작하자 이바는 둥지에서 날아올라 쉬바나를 찾아 바다를 건넜다.
국경 지대는 치열한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거대한 용이 다가오자 주민들과 병사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 쉬바나는 무너진 농가에서 숨을 만한 곳을 찾다가 이바가 저공비행을 하며 내뿜는 불길에 양아버지가 휩싸인 것을 봤다. 곧 아버지를 끌고 숲속으로 갔지만, 그를 구할 방법은 없었다. 넓게 가로퍼진 떡갈나무 아래에 양아버지를 묻은 쉬바나는 혼자 길을 떠났다.
쉬바나는 그 후 몇 주간 숲속을 떠돌며 숨어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들 사이로 옅게 풍기는 피 냄새를 따라간 쉬바나는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한 전사를 발견했다. 쉬바나는 생각했다. 아버지는 구할 수 없었지만, 이 사람은 '구할 수 있다'고.
자신을 쫓는 이바의 존재는 까맣게 잊어버린 채, 쉬바나는 하프 드래곤으로 변신해 의식을 잃은 전사를 안고 데마시아 국경의 전초기지로 향했다.
렌월성에 도착한 쉬바나는 자신이 구한 전사가 바로 국왕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왕위 후계자인 자르반 왕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렌월성의 병사들은 쉬바나의 보랏빛 피부와 기이한 행동을 보고 의심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쉬바나의 눈에 데마시아인들은 언제나 서로를 보살펴주는 사람들로 비쳤으며, 렌월성에서 그녀는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평온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쉬바나는 바람을 타고 밀려드는 어두운 기운을 느꼈다. 이바가 다가오고 있었다.
부상에서 회복하던 자르반 왕자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해 렌월성의 방어를 굳건히 하고 겁에 질린 주민들을 요새 안으로 대피시켰다. 쉬바나는 성을 떠나려고 했지만, 자르반의 추궁에 결국 자신을 쫓는 존재는 바로 어머니이며 그로 인해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자르반 왕자는 쉬바나를 보내줄 수 없다며, 자신을 생명을 구해줬으니 함께 싸우겠다고 말했다. 자르반의 제안에 감명받은 쉬바나는 렌월성에 남기로 했다.
이바가 모습을 드러내자 데마시아군 궁수들은 화살을 퍼부어 이바의 주의를 분산시켰다. 분노한 이바는 흉벽을 향해 불길을 내뿜으며 강력한 앞발톱으로 성벽을 무너뜨렸고, 중무장한 병사들은 사방으로 나가떨어졌다. 그 순간 쉬바나가 포효하는 용의 모습으로 변하며 이바를 향해 날아올랐다. 렌월성의 하늘에서 두 마리의 용이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휘둘렀다. 룬 전쟁이 끝난 발로란에서는 그야말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쉬바나는 온몸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결국 이바를 제압할 수 있었고, 바닥에 쓰러진 이바에게 다가가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자르반은 쉬바나의 용맹을 높이 치하했다. 그리고 그녀가 원한다면 언제든 자신과 함께 왕성에 머무를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바의 머리를 들고 의기양양하게 위대한 도시 데마시아로 향했다.
수도에 도착한 쉬바나는 국왕 자르반 3세의 왕국이 왠지 모르게 분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법사와 마력을 향한 데마시아인들의 불신은 왕국의 고귀한 건국 이념과 상충되어 있었다. 쉬바나는 왕자의 친위대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지만, 자신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도 데마시아인들이 자신을 받아들일지는 의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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