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자의식이 있는 존재라면 반드시 꾸는 악몽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악몽들이 모여 사악한 기운을 끌어들였고, 그 속에서 태곳적 힘을 지닌 순수한 악 그 자체인 녹턴이 생겨났다. 녹턴은 혼돈을 암흑의 액체로 표현한 듯한 형상으로, 얼굴은 없으나 차디찬 눈을 지녔으며 흉흉해 보이는 칼날로 무장했다. 영혼계에서 탈출하여 생명이 깨어 있는 세계로 내려온 녹턴은 진정한 암흑에서나 피어날 법한 공포를 먹이로 삼는다.
녹턴은 뛰어난 물리 데미지와 공격 속도를 기반으로 적군을 불시에 습격하는 근접 공격 챔피언입니다. 빠른 공격 속도와 강력한 공격 기술들로 상대를 사냥하고 궁극기를 이용하여 적을 불시에 습격할 수 있습니다. 라인도 좋지만 정글 플레이에도 적합한 챔피언입니다.
소개
오늘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 챔피언 녹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 히스토리
녹턴은 어둠 속에서 태어난 암살자로, 그림자와 암흑의 힘을 조종합니다. 과거에는 데마시아의 기사였으나 어둠의 유혹에 빠져 어둠의 검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챔피언 특징
녹턴은 뛰어난 이동력과 근접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자를 이용한 순식간의 공격과 방어를 통해 적을 격파하는 데 능숙합니다.
훈련하는 방법
녹턴은 적에게 스펠실드를 부여하고, 그림자로 순식간에 이동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투 스타일을 취합니다. 적을 교란하고 도망가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생존 능력을 보여줍니다.
녹턴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그림자의 활용과 스킬 조합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정확한 타이밍과 위치 선정이 중요하며, 근접 전투에서의 숙련도를 키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스킬 설명
그림자 칼날 (Passive) :
몇 초마다 녹턴의 기본 공격이 주변 적에게 추가 물리 피해를 입히고 녹턴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녹턴이 기본 공격 시 이 효과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황혼의 인도자 (Q) :
녹턴이 그림자 칼날을 던져 피해를 입히고 황혼의 궤적을 남깁니다. 황혼의 칼날에 적중당한 적 챔피언들 또한 황혼의 궤적을 남깁니다. 궤적에 있는 동안 녹턴은 다른 유닛을 통과할 수 있게 되며 이동 속도 및 공격력이 증가합니다.
어둠의 장막 (W) :
기본 지속 효과로 녹턴이 자신의 검을 강화하여 추가 공격 속도를 얻습니다. 스킬 사용 시 녹턴이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겨 적의 스킬을 한 번 막아주는 보호막을 생성합니다. 성공적으로 적의 스킬을 막았을 경우 추가 공격 속도가 2배로 올라갑니다.
말할 수 없는 공포 (E) :
녹턴이 대상의 정신에 악몽을 심어 매초 피해를 가하며 지속시간이 끝날 때까지 스킬의 사거리 밖으로 벗어나지 않을 경우 공포 효과를 적용합니다.
피해망상 (R) :
녹턴이 모든 적 챔피언의 시야 반경을 줄이고 적 챔피언들 사이의 시야 공유를 중단합니다. 스킬 사용 후 적 챔피언을 대상으로 설정할 경우 그 챔피언에게 날아가 공격합니다.
챔프 상성
녹턴은 공격적인 서포터나 딜러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범위 공격이 강한 챔피언에게는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군과의 조합을 고려하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녹턴은 공격적인 플레이어들에게 선호되는 챔피언으로, 전투 중에도 냉정함과 순발력이 필요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전장에서의 순발력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만큼, 도전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녹턴 스토리
그림자 마법을 부리는 존재 중에도 가장 두려운 존재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녹턴이었다.
룬 전쟁이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 승리가 간절했던 마법 전사들은 적을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을 취했다. 그중 누가 가장 먼저 육체를 벗어던지고 영혼 세계에 들어갔는지 기록된 바는 없지만,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들은 전장에서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무의식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지어진 풍경 안에서도 누군가를 따라다닐 수 있었다. 그들은 물리 법칙에 지배받지 않는 상태에서 평범한 이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투를 벌였으며, 비물질적인 에너지로 만들어진 암살자를 소환하여 대신 싸우도록 마법을 부리기도 했다. 특히 그림자 마법사들이 그런 마법에 특화되어 있었다. 그래서 한동안 영혼 세계는 그들에 의해 지배되었고, 황혼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 어둠은 모든 필멸자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사람들은 밤낮으로 찾아오는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시달리면서 의욕을 잃고 악몽을 꾸었으며, 어떤 이들은 시달리다 못해 동족에게 끔찍한 악행을 저지르기까지 했다.
녹턴이 이 모든 고통으로 인해 무에서 탄생했는지, 아니면 일개 암살자가 타락하여 더 의도적이고 치명적인 존재로 재탄생한 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이 그림자의 존재는 실체가 없었으며, 깊이를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녹턴은 인정과 명예, 또는 숭고함과 같은 가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그는 공포 그 자체였으며, 자신을 통제하기 위한 그 어떤 규칙도 필요하지 않았다.
이 악마 같은 존재는 영혼 세계에서 울부짖으며 자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은 마법사들을 습격했고, 자신의 고통을 끝내고 싶은 간절함에 몸부림쳤다. 녹턴은 고통을 느꼈고 고통은 녹턴을 잔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필멸자들이 느끼는 두려움의 맛을 알기 시작했다. 영혼 세계에서 시간의 흐름은 별 의미가 없지만, 녹턴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먹잇감을 따라다니며 괴롭혔고 고통을 음미한 후 순식간에 숨통을 끊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구도 감히 녹턴의 영역을 침범하려 들지 않았다.
만일 녹턴이 영혼 세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면 룬 전쟁의 결과가 달라졌을까? 이는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하지만 전쟁 후 그림자 마법에 얽힌 어렴풋한 소문조차 자취를 감췄으며, 사용하다 발각되는 자는 사형에 처했다.
영혼 세계는 침입자들의 발길이 거의 끊겼고, 그 안에 갇혀 있던 녹턴은 굶주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나마 그가 맛보았던 것 중 유일하게 구미가 당겼던 것은 필멸자들이 꿈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영혼 세계를 떠돌 때 맛본 두려움이었다. 두 세계가 나뉘는 곳, 평화로운 꿈이 악몽으로 바뀔 수 있는 곳. 녹턴은 의식의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방법을 찾아냈다.
많은 룬테라인들이 차가운 빛으로 불타는 눈을 한 악령 녹턴을 원초적 두려움이 사악한 모습으로 현현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북적거리는 도시부터 적막한 평원까지, 무소불위의 왕부터 보잘것없는 백성까지, 녹턴은 영혼의 약점을 파고들어 극심한 공포와 영원한 어둠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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