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사무치는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 살아가는 아무무. 평생을 오로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를 찾아 헤매는, 고대 슈리마 제국의 가엾은 영혼이다. 끔찍한 저주를 받은 아무무는 영원히 혼자인 채로 남겨졌다. 그 저주란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것이었다. 상대가 누구든 아무무와의 신체적 접촉은 죽음을 의미했고 정서적 교류는 파멸을 불러왔다. 그의 운명을 아는 한 누구도 그를 가까이하려 들지 않았다. 간혹 아무무를 봤다는 이들은 그를 두고 '살아있는 시체'라고 표현했다. 푸르스름한 붕대로 전신을 감고 있는 작은 체구의 그 존재는 마치 미라와 같다고도 했다. 아무무에 관한 이야기는 수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 오면서 갖가지 신화나 설화, 그리고 구전동화 등 여러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허구인지 분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아무무는 탱커로 상대 챔피언을 잡아둘 수 있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아무무는 정글링에 적합한 챔피언으로 붕대 던지기를 이용해 다른 라인을 급습할 수 있습니다.아무무는 광역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영웅들과 좋은 상성을 보입니다.
챔피언 역사
아무무는 고대 슈리마 제국의 가엾은 영혼으로, 평생을 오로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를 찾아 헤매는 슬픈 미라입니다. 끔찍한 저주를 받은 아무무는 영원히 혼자인 채로 남겨졌으며, 상대가 누구든 아무무와의 신체적 접촉은 죽음을, 정서적 교류는 파멸을 불러왔습니다
챔피언 특징
아무무는 주로 탱커 역할을 하며, 그의 스킬은 주변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기절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무의 기본 공격은 저주에 걸린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며, 그의 스킬들은 적을 기절시키거나,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히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 방식
아무무의 플레이 방식은 주로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의 능력을 통해 적 중심부로 돌진하여 주변 적들을 기절시키고, 아군이 적을 처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무무는 특히 그의 궁극기인 '슬픈 미라의 저주'를 사용하여 여러 적을 한꺼번에 기절시킬 수 있어,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챔피언입니다.
챔피언 훈련 방법
아무무를 효과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그의 스킬 조합과 타이밍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궁극기의 사용 시기를 잘 판단하여 여러 적을 한꺼번에 기절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무무는 체력이 높은 탱커 챔피언이므로, 적의 공격을 유도하고 아군이 적을 처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챔피언의 스킬
기본 지속 효과
저주의 손길
아무무의 기본 공격을 받은 대상은 저주에 걸려 마법 피해를 입을 때마다 추가 고정 피해를 받습니다.
Q
붕대 던지기
아무무가 끈적끈적한 붕대를 던져 적을 기절시키고 피해를 입히며 가까이 이동합니다.
W
절망
적이 절망으로 인해 매 초마다 최대 체력에 비례한 피해를 입고 저주가 초기화됩니다.
E
짜증내기
아무무가 받는 물리 피해를 영구적으로 감소시킵니다. 활성화 시 아무무가 주변 적에게 분노를 방출합니다. 아무무가 공격당할 때마다 짜증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R
슬픈 미라의 저주
아무무가 붕대로 주변 유닛을 휘감아 저주를 내리고 피해를 입히며 기절시킵니다.
챔피언별 상성과 카운터
아무무는 팀 전투에서 강력한 역할을 하는 챔피언으로, 특히 근접 전투가 많은 적에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높은 이동 속도를 가진 챔피언이나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가진 챔피언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습니다. 아군 챔피언과의 상성에서는, 아무무는 아군이 적을 처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아무무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는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무의 플레이 스타일은 팀과의 협동을 중시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하여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아무무를 플레이하는 것은 팀워크와 전략적인 사고를 요구합니다.
마무리
아무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슬픈 전설을 가진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그의 플레이 방식은 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무와 함께 팀 전투에서 승리를 이끌어보세요!
아무무 스토리
뼛속까지 사무치는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 살아가는 아무무. 평생을 오로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를 찾아 헤매는, 고대 슈리마 제국의 가엾은 영혼이다. 끔찍한 저주를 받은 아무무는 영원히 혼자인 채로 남겨졌다. 그 저주란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것이었다. 상대가 누구든 아무무와의 신체적 접촉은 죽음을 의미했고 정서적 교류는 파멸을 불러왔다. 그의 운명을 아는 한 누구도 그를 가까이하려 들지 않았다. 간혹 아무무를 봤다는 이들은 그를 두고 ‘살아있는 시체’라고 표현했다. 푸르스름한 붕대로 전신을 감고 있는 작은 체구의 그 존재는 마치 미라와 같다고도 했다. 아무무에 관한 이야기는 수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 오면서 갖가지 신화나 설화, 그리고 구전동화 등 여러 이야기의 바탕이 되었다. 그래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허구인지 분별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유달리 강한 정신력을 지닌 슈리마 제국의 백성들. 이들은 대개 다음과 같은 말에는 별 이견 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이를테면 아침 바람은 서쪽에서 불어 온다든가 초승달의 배가 볼록하면 불길한 징조라는 것, 또 땅속 깊이 묻힌 보물은 가장 무거운 바위틈에 있다는 등의 이야기 말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아무무에 관해 내려오는 이야기만큼은 다르다. 사람들마다 그에 대해 믿는 내용이 아주 명확하게 갈린다.
아무무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 이것은 곧 아무무가 슈리마 제국의 제1대 황태자라는 설이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남부러울 것 없이 풍족하게만 살아오던 아무무. 그러나 황족 전체가 살이 급격히 썩어 들어가는 끔찍한 병에 걸리자 그의 운명도 송두리째 바뀌고 만다. 황제의 막내아들 아무무는 자신의 방에 격리된 채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벽을 통해 그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하녀 한 명이 그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말벗이 되어 주었다. 하녀는 외로운 황태자를 극진히 보살피며 이런 저런 얘기로 마음을 달래 주기도 했다. 그 가운데에는 신비한 주술 능력을 가진 그녀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이따금 등장하곤 했다.
어느 아침, 하녀는 아무무에게 비통한 소식을 전했다.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그의 형님마저 돌아가셨다는 내용이었다. 자연스레 아무무가 슈리마의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이 애통한 상황을 오직 홀로 감당해내고 있던 아무무. 그가 너무나 애처로워 보였던 하녀는 황태자의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의 곁으로 다가가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다. 아무무는 하녀에게 툭 하고 스러지듯 어깨를 기대고는 팔을 둘렀다. 그런데 그 순간! 아무무는 소스라치듯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자신과의 접촉, 그것은 곧 하녀 역시 그의 가족과 똑같은 운명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잠시 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돌이키기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하녀도 죽음을 피해갈 수 없었다. 유일한 혈육을 잃은 그녀의 할머니는 원통함을 달랠 길이 없었다. 그래서 아무무에게 복수하듯, 그를 저주하며 주술을 부렸다. 할머니에게 아무무는 자신의 손녀를 죽인 원수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주술의 효력이 시작되자 아무무는 고통의 덫에 갇혀 허우적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나올 수 없는 덫이었다.
아무무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 여기서도 그는 황태자로 등장하지만 그 내용은 많이 다르다. 두 번째 전설 속 아무무는 무례하고 포악하며 극도의 허영심으로 가득 찬 황태자로 등장한다. 아주 어린 나이에 슈리마 제국의 황제로 등극한 아무무는 자신이 태양으로부터 선택 받은 자임을 확신하고 급기야 백성들에게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무는 수 년 간 찾아 헤매던 유물을 발견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말로만 들어오던 고대의 조각상. 이름하여 ‘고통의 눈.’ 누구든지 담대하게 이 눈을 바라보는 자에겐 영생이 허락된다는, 매몰된 지하 도시에 묻혀 있던 고대 유적이었다. 이 보물을 찾아 헤매는 동안 그의 곁에는 항상 수많은 부하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들의 도움으로 지하 공동묘지의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길도 큰 어려움 없이 헤쳐나갈 수 있었다. 험난한 여정 끝에 드디어 거대한 금빛 아치형 길에 다다른 아무무. 그는 대동한 석공들에게 굳게 닫힌 돌 문을 뚫도록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란 말인가! 아무무가 필살의 각오로 조각상을 바라보던 순간, 부하들은 기회를 놓칠세라 돌 문을 굳게 닫아 막아버렸다. 그를 안에 놔둔 채 말이다. 결국 어둠 속에서 수 년을 홀로 견딜 수밖에 없었던 아무무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자신의 온몸을 손톱으로 긁어 상처를 냈고, 이를 흉측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는 붕대를 감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고통의 눈’을 바라보며 자신이 행한 죄악을 뉘우친 그는 영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영생의 축복은 아무무에게 양날의 검일 수밖에 없었다. 곁에 아무도 두지 못한 채 평생토록 홀로 살아야 하는 저주의 그림자. 그것은 감내해야만 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러던 중 슈리마 제국에 참혹한 지진이 발생했다. 아무무의 목숨까지도 위태로웠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진의 여파로 아무무가 갇혀 있던 지하무덤의 돌 문이 완전히 열려버리는 바람에 그는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대체 얼마의 시간을 깜깜한 지하에서 보냈는지 전혀 알 길이 없었다. 그는 오직 모든 것을 무덤에 갇히기 전의 본래 상태로 돌리고만 싶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 속 아무무가 황태자로 등장하는 반면 세 번째 전설 속 아무무는 슈리마 제국의 요들족 족장으로 전해진다. 이야기 속 아무무는 사람은 본래 착한 심성을 타고난다는 성선설을 굳게 믿고 있었다. 이 같은 자신의 믿음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그는 진실한 친구 한 명을 만들기 전까지는 거지로 분하여 생활하겠노라 맹세했다. 이토록 자신 있게 다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도움의 손길을 뻗으면 누구든지 기꺼이 손 내밀어 주리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요들족 마을을 지나쳐갔지만 누구 하나 아무무의 손을 잡아주는 이는 없었다. 복받쳐 오르는 슬픔을 가눌 길이 없던 그는 결국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다. 하지만 죽음의 고리는 결코 아무무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수많은 요들족 생명들이 성선설을 증명해 줄 누군가를 끊임없이 찾아 헤매며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줄 그 누구도 찾지 못한 채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살펴본 아무무에 관한 세 가지 설은 비록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아주 흡사하다. 그것은 곧 철저하게 홀로 고립되어 살아가야 하는 운명으로 묘사된다는 점이다. 가족도 친구도 없이 평생토록 인생의 동반자를 찾아 헤매는 것이 아무무의 숙명. 아무무는 그 존재 자체가 저주이며 그의 손길은 곧 죽음의 씨앗이 되고 마는 것이다. 작은 불씨조차 허락되지 않은 긴긴 겨울 밤, 슬픔을 나눌 단 한 명의 벗조차 허락되지 않는 자신의 운명을 개탄하며 구슬프게 눈물짓는 슬픈 미라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아무무가 찾아 헤매는 것이 가족이든, 잃어버린 시간이든, 인간의 선한 마음이든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 어떤 것도 아무무가 아직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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