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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환술사 : 르블랑

by 아이스 카페모카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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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블랑은 검은 장미단의 다른 구성원들조차도 본모습을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존재다. 사실 르블랑이라는 이름은 녹서스 건국 초기부터 사람들과 사건을 마음대로 홀리고 조작하던, 안색이 창백한 어느 여인이 갖고 있던 수많은 이름 중 하나에 불과하다. 르블랑은 마법으로 자신의 형체를 복제할 수 있으므로 누구에게든, 어디에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으며 심지어 여러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좀체로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도 없기에, 르블랑의 진정한 동기 역시 비밀에 싸여 있다.



르블랑은 암살형 AP 챔피언으로 하나의 대상에게 엄청난 순간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스킬이 두 번째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기술들의 연계 콤보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주로 강력한 적 딜러를 암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소개

르블랑(LeBlanc)으로 알려진 이 챔피언은 만만치 않고 수수께끼 같은 인물입니다. 오늘은 르블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챔피언 히스토리

르블랑의 기원은 비밀과 음모에 싸인 신비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녀는 조종자이자 기만자로서 적들과 동맹국들을 똑같이 혼란스럽게 하는 환상의 거미줄을 칩니다. 무명에서 유명해지기까지의 여정은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의 연보에 흔적을 남긴 교활하고 기만적인 이야기입니다

 

챔피언 특징

르블랑은 전장에서 속임수와 속임수의 본질을 구현합니다. 거울 이미지를 만들고 환상으로 상대를 속이는 능력을 가진 그녀는 진정한 마인드 게임의 달인으로 서 있습니다. 그녀의 키트는 빠른 피해 폭발과 빠른 탈출을 통해 상대를 앞지르도록 설계되어 그녀를 마스터하기에는 도전적이지만 보람 있는 챔피언으로 만듭니다

 

훈련하는 방법

르블랑을 플레이하려면 기교와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녀는 상대방의 허를 찌르고, 주문 조합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보복하기 전에 재빨리 물러나는 데 탁월합니다. 르블랑 선수들은 전투와 팀 싸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치, 타이밍, 마인드 게임에 능숙해야 합니다

플레이어는 르블랑을 잘 활용하기 위해 그녀의 능력을 익히고, 최적의 아이템 빌드를 이해하며,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 기만적인 마법사에 능숙해지기 위해서는 정확한 주문 회전 연습, 참여 또는 해제 시기를 배우고, 다양한 매치업에 적응하는 것이 훈련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킬 설명

거울 환영 (Passive) :

르블랑의 체력이 40% 아래로 내려가면 1초 동안 투명 상태가 되며 거울 환영을 생성합니다. 환영은 피해를 입힐 수 없고 최대 8초까지 지속됩니다.

악의의 인장 (Q) :

르블랑이 인장을 날려 대상에게 피해를 주고 3.5초 동안 표식을 남깁니다. 표식이 남은 대상을 스킬로 공격하면 인장이 폭발하며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인장이 명중하거나 폭발해 대상을 처치하면 소모한 마나를 돌려받고 이 스킬의 남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합니다.

왜곡 (W) :

르블랑이 지정 위치로 돌진하여 해당 지점 주변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4초 안에 왜곡을 다시 사용하면 처음 위치로 돌아옵니다.

환영 사슬 (E) :

르블랑이 사슬을 던져 처음 명중한 적을 옭아맵니다. 대상이 1.5초 동안 사슬에 묶일 경우 대상을 속박하고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모방 (R) :

르블랑이 기본 스킬 중 하나를 모방해서 사용합니다.

챔프 상성

다양한 챔피언들을 상대로 르블랑의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은 성공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녀는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에 맞서 번창하지만 높은 이동성이나 탱키한 상대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팀 구성은 르블랑의 장점을 활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매치업에서 그녀의 취약성을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플레이 유저 성향

르블랑은 영리한 전략과 마인드 게임으로 상대방을 능가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끌어 모읍니다. 그녀의 복잡한 플레이 스타일에 끌리는 사람들은 종종 전략적인 사고방식, 빠른 반사 능력, 그리고 계산된 위험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블랑을 숙달하려면 헌신, 창의성, 그리고 게임의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르블랑 스토리

검은 장미단의 수장, 르블랑의 정체는 모호할 따름이다. 그녀에 대해 오가는 속삭임만큼이나 형체가 없고,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 품는 환상만큼이나 덧없다. 수백 년 동안이나 스스로를 복제하고 수없이 모습을 바꾸었으니, 어쩌면 르블랑 본인도 자신의 정체성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사실 녹서스가 건국되기 훨씬 전부터 검은 장미단의 원조 격인 일종의 비밀 결사단이 존재했다고 한다. 검은 장미단의 초기 단원들은 수 세기 동안 그림자 속에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며 재산과 권세가 많은 사람들을 구성원으로 끌어들였다. 이들 중에 자신들의 수장 르블랑이 어떤 인물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안색이 창백한 여마법사의 전설을 끄집어내는 사람은 많다. 이 여마법사는 먼 옛날 야만인 부족들이 이미 다르킨이 유린한 대지를 점령한 ‘‘강철의 망령’’과 싸울 때, 그 부족들을 도왔다고 한다. 이 강철의 망령이 어찌나 악명이 드높고 공포스러웠던지, 오늘날까지도 모데카이저라는 그 이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렷하게 발음하는 이가 없을 지경이다.

이 여마법사는 원래 강철의 망령의 심복 가운데 한 명으로, 독특한 마법력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강철의 망령을 배반하고 그의 힘의 원천인 불멸의 요새를 무력화하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강철의 망령이 세운 섬뜩한 제국에 힘을 부여하던 불멸의 요새, 그 죽음의 샘에서 그를 격리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야만인들은 바로 그 불멸의 요새에 자신들의 제국 녹서스를 세웠다. 그 요새가 간직한 비전의 비밀이 완전히 봉인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었다. 창백한 여마법사는 환영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기에, 제국의 심장부에 어둠의 힘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녹서스 인들이 잊어버리도록 마법을 걸었던 것이다. 그 후 여마법사는 룬 전쟁 즈음에 흔적도 없이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다.

지금의 검은 장미단은 이 여마법사가 구사하던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자들에게 은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기적에 대한 소문에 현혹된 평범한 귀족들로 구성된 일반 단원들은 검은 장미단에 얽매여 있으며 필요하다면 인정사정없이 이용당한다. 녹서스 제일가는 권한을 쥔 군 사령관이라도, 녹서스의 수도는 물론 그 국경 너머에서까지 음모와 정복의 게임을 펼치며 승률을 높이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검은 장미단 지도부의 말에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르블랑은 수백 년 동안 외국의 고위 관리들에게 비밀리에 조언을 제공하는 일을 해왔다. 환영술을 써서 여러 나라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으며, 나타나는 곳마다 혼돈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세대가 바뀔 때마다 검은 장미단에 새로운 여수장이 등극했다는 소문이 나오지만, 오히려 의문만 증폭할 뿐이다. 대체 르블랑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르블랑이 말을 할 때 그 목소리는 과연 진짜 그녀의 목소리인가? 르블랑은 자신의 제안에 대한 대가로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을 가장 최근에 깨달은 사람은 보람 다크윌이었다. 검은 장미단은 그가 황제 자리에 오르도록 지원했지만, 황제가 된 다크윌은 검은 장미단이 직접 선정한 조언자들로 구성된 평의회를 거부했다. 르블랑이 과감한 조치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르블랑은 제리코 스웨인이라는 이름의 젊은 귀족을 조종하여 스웨인이 검은 장미단의 음모를 밝혀내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가장 거물급 단원들과 함께 처형당했다. …아니,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다. 다른 한편으로 르블랑은 다크윌 황제에게 접근했고, 그가 자신이 언젠가는 죽는 필멸의 존재라는 사실을 두려워하고 갈수록 편집증 증상이 심해지고 있음을 파악했다.

르블랑은 다크윌 황제에게 생명을 연장하는 비밀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그의 마음을 서서히 파괴해갔다. 다크윌의 통치가 이어지면서 힘을 숭상하는 녹서스의 정복욕은 더욱 사악해졌고, 전설적인 인물이 되어버린 스웨인마저도 아이오니아의 전장에서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불멸의 요새 안에서 금단의 존재를 마주하고 야망을 키운 스웨인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 다크윌을 옥좌에서 끌어내리고 직접 녹서스를 장악한 것이었다. 하지만 새로이 대장군의 지위에 오른 스웨인은 일신의 부귀영화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오직 녹서스 제국의 영광이었다. 그러니 스웨인은 손쉽게 타락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르블랑은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호승지심이 일었다. 드디어 전력을 다해 겨뤄볼 만한 숙적이 나타난 것일까?

르블랑은 오랜 세월 동안 룬테라를 여러 번 전면전 직전의 상태에 몰아넣었다. 프렐요드의 혹한 속에서, 타곤 산 봉우리에서, 슈리마의 사막 한복판에서 격렬한 전투를 치르면서, 가장 어두운 마법의 힘이 다시금 이 세상에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녹서스의 땅으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르블랑이 지금까지도 강철의 망령을 배신했던 창백한 여마법사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든, 수없이 만들어지는 공허한 환영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르블랑의 힘과 영향력은 아주 먼 고대에서부터 자라난 뿌리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검은 장미는 아직 활짝 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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